평양 강변 Riverside, Pyeng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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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강변 Riverside, Pyeng Yang

엘리자베스 키스|1925|목판화



"한국 풍경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저 먼 산 위의 푸른 색깔이다. 

그 푸른색은 특히 북쪽으로 갈수록 더욱 더 아름다워진다. 

한국의 하늘은 여름에는 짙은 푸른색이지만 

비바람이 불 때는 짙은 남색으로 바뀐다. 

평양의 귀한 유적들은 1894년 청일전쟁 때에 많이 

파손되는데, 중국 군인들이 전쟁용 흉벽에 사용하느라고 

주춧돌을 빼 갔기 때문이다. 소나무 아래쪽으로 

나뭇가지가 없는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이 땔감으로 

잘라갔기 때문이며 어딜 가나 그런 광경을 볼 수 있다."


- 엘리자베스 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