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아트북 “The Bread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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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이른바 내러티브(Narrative).
이야기의 힘을 유지시키는 바로 이것, 내러티브를 활용함에 있어서 카툰은 극만화 장르에 비해 다소 태생적 장애가 있다. 한컷안에서 개연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카툰 작품집은 흐르는 물이 아닌 고인 웅덩이에서 피는 연꽃 정원이요 시인의 시집과도 같다.

그런데,조관제 화백의 “The breadwinner”는 이런류의 식상한 분석과 평가를 한순간에 민망하게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어느 가장(家長)의 하루 일과를 그려낸 카툰 작품 “The breadwinner”에서 작가는 조관제식 내러티브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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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현상이나 사건들이 시간적 순서로 일어난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나 기억들을 타임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늘어놓게 되면 그것은 기록이 된다.

그리고 기록의 형식은 재미도 없고 사건 자체만을 상상하게 되는 제한적인 이유로 인해,
스토리텔러들은 여기에 정서와 의미를 함께 담아내기 위해 서사라는 언어로 이것들을 재배열한다.

그들은 중요한 사건을 드러내거나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건의 시간적 순서조차 과감히 바꾸어 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야기는 롤러코스터가 된다.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 관심, 호기심,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인물의 내면과 성장을 보여 줄 수도 있다.

서사.
이른바 내러티브(Narrative).
이야기의 힘을 유지시키는 바로 이것, 내러티브를 활용함에 있어서 카툰은 극만화 장르에 비해 다소 태생적 장애가 있다. 한 컷 안에서 개연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카툰 작품집은 흐르는 물이 아닌 고인 웅덩이에서 피는 연꽃 정원이요 시인의 시집과도 같다.

그런데,
조관제 화백의 “The breadwinner”는 이런 유의 식상한 분석과 평가를 한순간에 민망하게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어느 가장(家長)의 하루 일과를 그려낸 카툰 작품 “The breadwinner”에서 작가는 조관제식 내러티브를 만들어냈다.

애초 해외 전시용 출판 만화로 제작되었으나 2013년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에서는 스크롤로 연재되었다.

가로, 세로 그 흐름에 관계없이 네이버 웹툰 독자 1만 6천 명이 열렬하게 공감했다.

대사 한마디 없이 이렇게 큰 감동을 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konn****)

허ㅡㅠㅠㅠ 아버지ㅜㅠㅜㅠ 수빈(hh44****)

저 자리는… 우리 아버지가 앉았던 자리이고, 지금 제가 앉은자리이고, 제 아이들이 앉을자리입니다. 고로, 우리 힘내요 ㅎ (fhrm****)

아버지. 하고 운을 떼기 아쉬워져 다시 한번 울부짖게 되는 그 이름. 아버지 몰 몰이해(jinw****)

별점 주려고 봤더니
이미 별점을 줬었다 ㅠㅠㅠㅠㅠ 꽃빵(seoj****)

와…. 대사 하나 없이.. 오직 그림만으로 이렇게 슬픈 감동을 주시다니 너무 존경스럽네요. 역시 거장이란 Hello(lsh7****)

전 이번해에 15살이 되는 중학생입니다. 처음에는 제목을 안 보고 봐서 저 같은 학생들이 반항하는 거인 줄 알았는데 댓글 보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면서 정말 울었습니다. 오늘 아버지와 싸웠는데 정말 새벽에 가족 몰래 엄청 울었습니다. 죄송함과 감사함이 진짜 교차하면서 할 말조차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공부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것도 없는 그냥 놀 줄만 아는 중학생한테 이런 웹툰으로 감동 주셔서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바 쿠이 벌레(kixn****)

혈연은 있어도 식구들이 없고,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인정을 나누는 숟가락질이 없어진 채 이제는 잃어버린 아름다운 말로만 사전에 남은 식구. 그리고 아버지.

조관제 화백의 “The Breadwinner”는 그렇게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좀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아코디언 형식의 아트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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